맘모톰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 및 치료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6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사망원인의 1위는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27%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사망자 10명 중 3명 정도가 암으로 사망했다.
이에 대해 대한암학회의 관계자는 "암에 대한 사망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암이 무조건 사망할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부터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만 해도 조기에 찾아내면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건강검진 확대 등 다양한 제도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며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여성의 암 발병률 중 유방암의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유방암의 원인으로는 고지방식품, 고칼로리 음식,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같은 튀김용 음식, 술, 담배 등 서구화 된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 고열량의 음식물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 콩, 두부, 된장 항산화제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비타민 A, C, E)가 다량 함유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 또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고 체중이 줄며, 성장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면역기능이 향상되어 유방암이 줄어든다.
매월 1회 정도는 정기적인 자가진단을 하고 유방암이라고 의심될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방암의 초기증상
* 유방에서 단단한 아프지 않는 혹이 만져진다.
*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진다.
* 한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점점 커지면서 단단하고 아프지 않는 혹이 만져진다.
* 유두에 빨간 핏빛 분비물이 보인다.
* 유두의 위치가 대칭이 되지 않는다.
* 나와 있던 유두가 안으로 쏙 말려들어간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 되는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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