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유방이 아프거나 찌릿찌릿하고, 뜨끔거리는 유방통은 보통 성인 여성의 50~70%에서 경험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왜 생기는지 아는 사람들은 드물어 유방통이 유방암의 증상이 아닐까 하는 공포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방통은 유방암과 무관하며, 유방통에는 월경 주기에 관계되어 주로 생리 전에 나타나는 주기적인 유방통, 불규칙적으로 생리 주기와 상관 없이 나타나는 비주기적 유방통, 흉곽의 통증을 유방통으로 오인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주로 생리 전에 나타나는 주기적인 유방통
주기적인 유방통은 주로 20대에 시작되어 폐경이 될 때까지 생리 주기 때 마다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생리일 며칠 전부터 유방이 단단해지면서 커지고, 몽우리가 만져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뻐근하거나, 욱신거림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양쪽 유방 다 통증이 생기거나, 어느 한쪽이 통증이 심할 수도 있으며, 유방의 외측 상부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할 때는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 유방이 흔들리면서 울리고, 겨드랑이, 어깨, 팔까지도 불편할 수 있지만, 대개 생리가 시작하면 유방의 통증은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적인 현상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다는 설과 프로락틴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는 설 그리고 포화지방산에 비하여 필수 불포화 지방산이 부족, 심리적인 문제 등의 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중 에스트로겐과 관련된 설은 생리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유방 세포들의 증식과 분비물 생산을 촉진해 유방을 단단하게 만들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한 유방은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생리가 시작하면 에스트로겐의 호르몬이 줄어 들기 때문에 통증도 줄어 든다고 합니다.
생리 주기와 상관 없는 비주기적 유방통
비주기적 유방통은 보통 30대-40대에서 시작되지만 주기적 유방통처럼 오래가지는 않고 수 년 안에 소실됩니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고 지속적이어서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통증은 한쪽 유방에 부분적으로 국한 되어 나타나는데, 날카로운 칼로 베거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
비주기적인 유방통의 원인은 대부분이 유방 자체의 문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에 강한 충격을 받았거나 수술로 인한 타박상 등이 생겼거나, 유관확장증, 유방염, 유방의 몰혹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간혹 드물게 유방암이 유방통의 원인으로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주기적인 유방 통증은 진찰을 요합니다.
근골격계의 문제로 인한 유방통
갈비뼈와 주위의 근육들의 통증, 경추의 추간판탈출증(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유방통으로 오인하는 경우로 그 질병을 치료하면 통증은 사라지게 됩니다.
임신 수유 중 유방통
임신 중 초기에 짧은 기간 동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출산을 하면 사라지는 형태입니다. 출산 후 수유 때 느낄 수 있는 유방통은 대부분 느끼는 통증으로 출산 후 첫 며칠 동안 유방이 커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자주 수유를 한다면 곧 사라집니다.
그리고 커진 유방으로 가슴 근육에 부담이 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브래지어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유방통 환자 15% 만이 치료가 필요
유방의 통증은 유방암의 공포를 느끼나 유방통 환자 85%는 유방암과 관련이 없고, 이에 15%만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불안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신 후 안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특별히 치료할 것은 없으나, 통증이 심해 참기 힘들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주기적인 유방통은 양성 유방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불규칙하게 통증이 오거나, 폐경 후 유방통이 생기거나.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방의 어느 한 부분에 국한 되어 지속적으로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