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원인이 무엇이든지 중족골두 바닥 부분에 굳은 살이 생기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를 족저 각화증이라 합니다. 망치 족지나 갈퀴 족지 등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중족골두나 제1 중족골두 밑의 종자골의 아래 부분에 굳은 살이 지속적으로 생기며 잘 치료 되지 않은 것을 고질적 족저 각화증 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생긴 모양이 특정 부위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도록 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2 중족골이 유난히 긴 경우에는 제2 중족골두의 바닥 부분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므로 이러한 병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외에 2차적 병변들이 있는 데 외상의 후유증으로, 중족골의 골절 후에 변형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무지 외반증 수술 후에 전이 병변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너무 좁거나, 뒤꿈치가 높은 신발도 원인이 됩니다.
금속성 표지를 발에 붙이고 방사선 촬영을 하면 어느 부위가 굳은살의 원인인지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마귀(warts)와 감별이 중요한데, 사마귀는 대개 옆으로 압력을 가할 때 통증이 있고, 족저 각화증은 바로 위에서 압력을 가할 때 통증이 있으며, 수술칼로 깎아보면 사마귀는 점상의 출혈이 있으나 굳은 살은 출혈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보존적인 방법으로 증세를 치료할 수 있으나,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을 하여도 재발되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굳은 살이 있는 부분을 갈아내고 압력이 덜 가도록 보호해 줍니다. 바닥이 부드러운 신을 신고, 그 신발 안에는 중족골 패드 등을 하여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가 옮겨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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