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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조심!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처음에는 부종과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그대로 두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무릎 수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US오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그 원인은 바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조금은 낯선 병명이다. 흔히 스포츠 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축구, 농구, 스키, 산악자전거와 같은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반인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그렇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무릎관절 안에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있으며 허벅지와 종아리 뼈를 연결하고 있다. 이 중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속에서 종아리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잡아 주어 무릎 관절을 안정시키는 역할과 더불어 회전 운동의 중심 축 역할을 하여 다리가 너무 많이 회전되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후방십자인대에 비해 굵기가 가늘어 외부의 충격이 있을 시 더 쉽게 파열되고 그 손상 정도가 크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교통사고나 격렬한 스포츠 경기 중의 충돌, 운동 중의 넘어짐이나 무릎 뒤틀림,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멈출 때, 점프 후 착지, 미끄러지는 경우 등에서 나타난다.
처음에는 ‘뚝’하는 소리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손상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부기와 통증이 가라앉고 생활에 지장이 없어 그냥 지내게 된다. 그러나 손상 시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두면 다리가 불안정하고 무력감이 나타나며 무릎의 방향 전환 시 다리가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보며 단순한 타박상 내지는 삔 것으로 여겨 상황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연골까지 파열되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부어 있는 무릎에서 관절액을 뽑아 피가 섞여 나오면 60-70%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본다. 진단 시 X-ray 검사만 하는 경우에는 놓칠 수도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뼈가 골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MRI 촬영 시 파열된 것을 알 수 있고 관절경으로는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끊어진 인대는 다시 붙지 않는다. 따라서 평소 안전에 유의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의 경우 갑자기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부상은 항상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예방에 중점을 두도록 하자.
제공 : 건강을 위한 첫걸음 Hi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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