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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기간 동안 느끼는 가장 불편한 증상 중에 하나는 허리 통증이다. 실제로 임신부 10명 중 7명은 임신 기간 동안 요통을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임신으로 인하여 활동량이 줄어들고 불어난 체중으로 인하여 허리 앞쪽에 무게 중심이 실리면서 이를 보상하기 위해 허리가 뒤로 과도하게 젖혀지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생긴다. 특히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는 임신 4개월부터 요통은 더욱 심해진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임신 기간에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정상이지만 정상 범위를 넘길 만큼 증가한다면 허리 통증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과도한 체중 증가를 막도록 한다.
평소에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놓여 있는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는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반드시 무릎을 구부린 후 허리를 편 상태에서 들도록 한다.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앉아 있을 때에는 허리 뒤쪽에 단단한 베개를 놓아 허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한다. 잠을 잘 때에는 옆으로 누울 경우 무릎 사이에 베개를 놓고, 똑바로 누울 때에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놓아 허리에 주는 압력을 완화시키도록 한다.
또한 누웠을 때 좀 더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좋은 침상을 사용함으로써 엉덩이와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도록 한다.
이 외에도 근육을 진정 및 이완시키는 마사지, 온 찜질, 냉 찜질 등을 통해 허리 통증 최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진료를 통해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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